펜트하우스 시즌3, 8회 줄거리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로건이 살아 돌아왔습니다. 살아온 로건과 심수련이 재회하고 하박사와 힘을 합쳐 오윤희를 위한 새로운 복수의 장을 열며 흥미를 더해가는 펜트하우스 시즌3, 8화 줄거리입니다. 

 

 천서진의 빅픽처에 따라 납치되어 가는 듯했던 심수련은 로건의 계획대로 안전한 곳에서 로건과 재회하게 됩니다. 천서진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로먼 리는 완벽한 연기를 펼쳐야 했습니다. 펄펄 끓는 뜨거운 물을 부어 생사를 확인하기까지 한 천서진의 악독함을 이겨내고 다행히 로건리는 심수련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복수를 위해 로건은 잠시 죽은 사람이 되기로 합니다. 

 

 

 로건의 은신처에 모인 심수련과 하윤철은 각자 자녀의 일을 먼저 해결해갑니다. 먼저 심수련은 주석경을 찾으려 하는데 석경이는 기도원에서 도망쳐 결국 펜트하우스로 잠입합니다. 주단태를 내리치려는 순간, 박호산이 나타나 석경이를 제지하여 석훈이에게 인계합니다. 지낼곳 없는 석경이를 끝까지 다독여준 석훈이 덕에 석경이는 안전한 곳에서 머무르며 생각을 추스르게 됩니다. 엄마를 만날 면목이 없던 석경이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천서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것을 일러주며 엄마의 계획을 응원합니다. 

 

 

 하박사는 심수련을 통해 하은별이 기억을 삭제하는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하은별을 그렇게 만든 진분홍을 찾아 응징합니다. 진분홍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하은별에게 집착하는 이유가 나오는데요, 그녀의 어린 딸 미셀을 남편의 폭력으로 잃게 되었고 그 아이를 지키지 못한 미안함이 하은별에게 비정상적인 집착으로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진분홍을 해결한 하박 사는 또 다른 자신의 딸 배로 나를 찾아가지만 만나지 못하고 로건에게 배로 나를 위해 모아둔 돈을 전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뭔가 하윤철이 윤희를 위한 복수를 하며 죽을 수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 같네요. 

 

 한편, 진분홍의 차에있던 블랙박스를 확보한 로건과 심수련, 하윤철은 오윤희의 마지막을 보게 되고 결국 마지막 범인이 천 서진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이를 모르는 천서진은 심수련이 사라진 틈을타 청아 재단 이사장 다리에 다시 복귀하여 성대한 취임식을 계획합니다. 로건리의 계열사였던 도예 건설이 로건리의 죽음으로 천수 지구 개발권을 넘기게 되어 천수 지구 개발권을 따낸 주단 태도 축배를 들며 기공식을 계획합니다. 

 

 배로나를 보며 양심의 가책을 드디어 느끼게 된 유동필은 강마리에게 뜻을 함께 할 것을 전하고, 유동필의 도움으로 로건 일당은 복수를 계획합니다. 천서진의 취임식과 주단태의 기공식 날. 서로가 서로를 오해하도록 천서진에게는 아버지를 죽인 살인마 초상화를, 주단태에게는 로건리를 죽인 영상을 보낸 로건팀은 천서진과 주단태가 서로 싸우게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지난 7화에서 천수지구를 향한 주단태의 집착이 주단태 가족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음과 은별이를 향한 진분홍의 집착도 딸 미셀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음이 드러나며 트라우마와 같은 사건을 겪은 이들의 삶이 일그러진 것으로 묘사되고, 그들의 삶이 이해받을 수 있음을 비추는 듯하여 다소 생각할 부분이 많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지키기 위한 남의 파멸을 그릇되이 일삼는 이들이 진정한 후회를 할 수 있는 사이다 복수가 전개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