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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와 함께 읽는 커피의 거의 모든것 _ 커피의 역사

by 노마드한나 2021. 7. 7.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들어봤을법한

커피의 역사를 알아볼까요?

 

단순한 음료를 넘어

힐링으로 여겨지는 

커피타임을 갖기까지

커피의 스토리를 

알고 즐기면 더욱 좋겠죠?

 

1. 커피의 유래 

 

커피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가지 전설이 전해옵니다

 

한 전설에 따르면 커피의 유래는

고대 에티오피아라고 합니다 

 

고대 에티오피아의 양치기 

칼디는 어느날 이상하게 흥분한

산양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던 칼디는 

붉은 열매를 발견하고 

산양이 이것을 먹었을거라 생각하고

이 열매를 이슬람교 수도원에

가져갔다고 합니다 

 

 

수도승과 함께 열매를 맛본 칼디는

이 열매를 먹자 기분이 상쾌해지고

활력이 솟으며 행복해짐을 느꼈고

수도승은 졸음이 떠나서 

수행에 집중되는 것을 느꼈답니다

 

또 다른 전설은 13세기 예맨인데

역시 이슬람 수도승 셰이크 오마르가

추방당하여 산 속에 기거하던 중

굶주린 새 한마리가 

붉은 열매를 먹는 것을 보고

열매를 따와 동굴에서 끓이자

향기로운 냄새가났고

그 차를 마시자 피로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고해요

 

이렇게 커피가 탄생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2. 커피의 역사 

 

커피가 기호 음료가 된것은 

13세기 중반이라고 합니다 

 

커피의 유래에서 알아보았듯이 

이슬람 수도승들을 중심으로

집중을 위해 마시던 음료가

대중화 된 것이지요 

 

 

초기에 이슬람교도들은

커피 콩은 물론이고 

커피 나무를 국외로 

반출시키는 것도 

금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1500년 경

전쟁이 나면서 

커피카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고

1544년 이스탄불에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커피하우스에서는 

단순히 커피를 즐기는 것을 넘어

이슬람 교리를 논하였고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사교장이었습니다

 

3. 커피의 대중화 

 

커피가 대중화 된 

가장 큰 계기는 커피가 

유럽 대륙에 들어오면서

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슬람교와 관련이 깊던 커피를

이교도의 음료로 칭하기도 했지만

교황 클레멘트 8세가 커피를

진정한 기독교의 음료라 선언하면서

커피는 유럽 전역에 급속도로 퍼져갔습니다

 

 

1650년대 유럽의 커피하우스가

문화, 예술, 정치, 뉴스 등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 잡으면서 

유럽 전역의 문화가 변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핫한 뉴스를 듣기위해서는

커피하우스로 향해야할만큼 

커피가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요소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4. 한국의 커피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기록은 

1895년 서유견문에 등장합니다

 

'우리가 마치 숭늉을 마시듯 

서양인들은 커피를 마신다'고

기록되었는데 이때문인지 

한국 사람들은 구수한 계열의

커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듯해요

 

그렇다면 한국 최초로 

커피를 마신 사람은 누구일까요?

 

공식 기록으로는 1895년 

아관파천을 겪으면서 

고종 황제와 황태자가 

처음으로 커피를 맛보았다해요

 

 

고종은 황제가 커피 애호가였다는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이후 1902년 러시아 여인 손탁이

오픈한 '손탁호텔'에

최초의 커피점이 생겼습니다 

 

5. 한국의 다방 

 

우리나라에서는 커피하우스를

다방이라 불렀었지요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다방에서 영화, 음악, 문화인들이 모여

예술계 소통의 장이 되었답니다 

 

물론 마담이 있는 

동네 다방도 생겨났고 

음악다방이 등장하여

DJ가 인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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