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드디어 대전, 세종에도 마켓 컬리 샛별 배송이 개시되었습니다. 그동안 쿠팡 로켓 배송과 프레시를 열심히 이용했지만 SNS에서 마켓 컬리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들을 보면 주민들이 내심 부러웠답니다. 하지만 이제 대전 세종도 드디어 마켓 컬리 샛별 배송을 받아볼 수 있다는 꿀 같은 소식에 바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처음 소식을 접한 것은 이벤트 소개 페이지에서였습니다. 마켓컬리에서 대전 세종 샛별 배송 서비스 론칭을 맞이해서 쿠폰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쿠폰 등록란에 "대전도 샛별 배송" "세종도 샛별 배송" "대구도 샛별 배송"을 입력만 하면 2만 원 이상 구매 시 3천 원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해서 바로 쿠폰을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꿀 혜택이 있더라구요. 마켓 컬리를 첫 주문을 하면 요즘 핫한 상품을 무려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전제품이 100원은 아니고 소고기, 곱창, 샤인 머스캣은 1000원이더라고요. 그래도 이게 웬 꿀입니까~? 그래서 제가 애정 하는 소곱창을 단 돈 1000원에 함께 구매해보았답니다.
아직 소곱창 개시하지 못했는데 맛있으면 좋겠어요. 마켓컬리 가입하고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쿠팡과는 느낌이 확실히 있더라고요. 쿠팡이 대형마트를 돌아다니는 기분이라면 마켓 컬리는 백화점 식품관을 돌아다니는 기분이랄까? ㅎㅎ

저의 첫 장바구니를 공유해봅니다. 첫 주문후에 금액 쿠폰을 받아 다음날 바로 또 주문했어요. 바나나, 양파, 방울토마토 등 신선식품 모두 신선했고요 연이어 주문한 베이커리류는 사실 동네 빵집에서 사 온 것만큼 손이 가진 않더라고요. 다음엔 기본적인 식사빵 종류에 도전해봐야겠어요. 그런데 둘째 날 주문한 요거트 볼이 매우 취향저격이었습니다.
룩트라는 브랜드의 요거트볼이고 룩트 아이슬란딕 요거트 + 초코 클러스터 + 허니 스틱으로 구성되어있는 요거트 밀키 트에요. 주로 아침에 요거트를 먹고 저녁에도 감량이 필요하다 싶을 때는 요거트나 샐러드를 먹기에 요거트를 다양하게 먹는 걸 좋아하거든요. 룩트는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고 간단하지만 풍성하게 한 끼를 챙겨 먹는 기분이 들어 좋더라고요.
봉투를 열어 요거트 볼에 붓기만 하면 끝이지만 뭔가 식사를 열심히 준비한 듯한 느낌이 들어 좋았던 룩트 요거트 볼. 맛도 깔끔하고 초코 맛이 진해서 좋았어요. 딸아이도 비요뜨 같은 것보다 만들어 먹는 느낌이 더 하니 좋아하더라고요,
요거트 뚜껑을 열고 초코 클러스터를 부어준 후 허니 스틱을 골고루 뿌려주면 요구르트 볼 완성입니다. 요거트는 꾸덕꾸덕한 질감의 그릭 요거트 같았는데 아이슬란딕 이라네요 ㅎㅎ 허니 스틱은 요즘 유행하는 꿀 젤리 느낌으로 쫀쫀했습니다. 이런 신기한 제품 찾아먹는 재미가있으니 당분간 마켓 컬리를 애용할 것 같아요. 좋은 상품 만나면 또 후기로 공유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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