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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세계백화점 맛집_익선잡방

by 노마드한나 2021. 9. 14.

  대전 신세계 백화점이 오픈한 이래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낙 쇼핑과 문화의 불모지로 유명한 대전이다 보니 새로운 복합 공간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모이는 듯합니다.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신세계에서도 브랜드 입점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요, 익선동에서 핫하기로 유명한 익선 잡방도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문을 열었습니다. 

 

 파스타를 너무 좋아하기는데 서울에서 맛보았던 익선잡방 브런치가 기억나 익선 잡방에 휘리릭 다녀왔습니다. 익선 잡방은 브런치 카페로 오믈렛과 스크램블, 토스트 등 브런치 메뉴와 파스타, 샐러드, 스테이크를 판매합니다. 서울 익선 잡방에서는 일일 한정 판매 메뉴인 라자냐가 유명했는데 대전에는 보이지 않네요. 아쉽지만 서울과 다른 맛난 메뉴를 기대하며 주문해봅니다. 

 

 

- 수란, 스파이시 베이컨 크림파스타 

- 마스카포네 치즈 오믈렛  + 꿀자몽 + 베이컨 스테이크  

 

 브런치 전문점 답게 모든 브런치 메뉴에는 추가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꿀자몽, 베이컨 스테이크, 그릴 소시지, 아보카도 중 원하는 메뉴를 추가하여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데 브런치 기본 가격이 1.5~2.1 임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가격대라 생각됩니다. 익선동에서 만나는 익선 잡방은 공간이 주는 특유의 느낌이 있는데, 신세계 백화점의 익선 잡방에서는 고유의 인테리어가 주는 매력은 없어 이 점도 아쉬움으로 남네요.

 

 

 스파이시 베이컨 크림파스타는 매운맛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소스에 매운맛이 있어 크림 파스타처럼은 안되지만 진라면 순한 맛 정도의 맵기로 조절이 가능하여, 아이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마스카포네 치즈 오믈렛은 추가 메뉴를 선택하지 않았으면 큰일 났을 만큼 양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꿀자몽은 추가하길 정말 잘했다 생각했어요. 다소 느끼할 수 있는 메뉴의 뒷맛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었습니다. 오믈렛과 소스는 조화롭게 어우러져 브런치 메뉴로 즐기기 딱 좋았어요. 다만 익선동에서 느꼈던 익선잡방만의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수 없고,  시그니처 메뉴 구성이 다소 달랐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신세계에서 브런치를 즐기기에는 한가로운 층에 위치하여 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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